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시위 사건: 사상과 법적 책임의 교훈

 최근 동덕여대에서 벌어진 남녀공학 전환 논의와 관련된 시위는 학내 갈등을 넘어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일부 학생들의 과격한 시위와 학교 측의 대응은 사상적 편향과 법적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건의 배경과 문제점, 그리고 시사점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동덕여대의 바닥에 어지럽게 쓰여진 낙서가 보입니다. 남녀공학 철폐,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여자 지켜 총장 이사장 아웃 공학 반대 등의 라카로 칠한 낙서가 보입니다.
24일 오후 에 뉴시스 언론사에서 찍은 사진 - 동덕 여대 바닥에 남녀공학 반대 락카 칠이 되어 있습니다. 


사건의 배경: 남녀공학 전환 논의와 갈등

동덕여대에서 논의되던 남녀공학 전환 계획은 일부 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학교 측은 남녀공학 전환이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이에 반대하며 학내 시설을 점거하고, 기물을 훼손하며 강경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교수들의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었고, 취업 박람회는 파손된 시설로 인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는 성실히 학업에 임하며 취업을 준비하던 다수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1. 사상적 편향과 사회적 갈등

1.1 사상에 지배된 판단의 위험성

찰리 멍거의 철학에서는 사상적 편향이 개인의 판단력을 제한하고, 사회적 문제를 단편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고 경고합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학생들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특정 사상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받아들였고, 이로 인해 폭력적인 행동을 정당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 찰리 멍거 : 워렌 버핏의 투자 파트너로 확증 편향에 대한 것을 경계하는 말을 했습니다. 
"주식 투자자의 가장 큰 적(敵) 중 하나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다. 주식을 매수 하기 전에는 어느 정도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지만 매수한 후에는 오직 주관적인 분석 만 가능하다."
"21세기의 현대인은 날마다 엄청난 양의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복잡한 선택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정보의 홍수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 결국 인간은 지름길을 선택하게 된다. 즉 우리가 원하는 결과와 부합하는 정보에 매몰된다."


1.2 극단적 행동의 사회적 파장

사상의 편향은 문제를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게 하며,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번 시위에서도 학생들은 평화로운 대화와 협의보다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학교 공동체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 법적 책임: 성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2.1 성인으로서의 법적 책임

법적으로 성인이 된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은 공동불법행위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연대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연대 책임은 개별 학생이 전체 피해 금액을 배상해야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2.2 학교의 손해와 법적 조치

현재 학교 측은 시위로 인한 피해를 20억~5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소송이 진행될 경우, 학교는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 개인은 물론 그들의 가족들에게도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사안입니다.





3. 취업 준비생들과 다수 학생들의 피해

3.1 학내 구성원들에게 미친 부정적 영향

취업 박람회와 강의 중단으로 인해 다수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의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권리와 기회, 강의를 들을 권리와 기회를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3.2 사회적 이미지와 후폭풍

학교의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취업 기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학내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지 못한 결과로, 학생들 스스로도 책임감을 느껴야 할 부분입니다.





4. 문제 해결의 바람직한 방향

4.1 평화로운 대화와 협의의 중요성

어떠한 사회적 문제든 폭력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할 때,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은 보다 평화로운 방법으로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놓쳤으며, 이는 앞으로의 문제 해결 방식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입니다.


4.2 법과 질서의 준수

법은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을 조율하고 공익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를 무시한 폭력적 행동은 사회의 안정성을 해치고, 정당성을 잃게 만듭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법과 질서를 존중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사상과 책임의 균형이 필요한 시대

이번 동덕여대 시위 사건은 사상적 편향과 법적 책임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의 사상이 아무리 옳다고 생각되더라도, 이를 표현하는 방식이 타인의 권리와 사회적 질서를 침해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학내와 사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평화적으로 논의되고, 법과 질서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해결책을 찾아가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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